변하지 않는 값의 묶음, 튜플

튜플(Tuple)은 리스트와 비슷하지만 한 번 정의되면 값을 변경할 수 없는 자료형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튜플이 무엇인지, 튜플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튜플의 정의

튜플은 여러 데이터를 묶어 하나의 집합으로 만들 수 있는 자료형으로, 괄호 (와 )로 여러 값을 묶어 만듭니다.

각 값은 쉼표 ,로 구분되며, 한번 정의된 튜플은 값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3개의 값을 가진 튜플은 이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튜플 생성 예시
my_tuple = (1, 2, 3)

# (1, 2, 3) 출력
print(my_tuple)

튜플이 한 번 만들어지면 그 안의 값을 바꿀 수 없는 불변성(Immutable)을 갖기 때문에, 리스트와 같이 값을 변경하려고 시도하면 에러가 발생합니다.

튜플은 값을 바꿀 수 없음
my_tuple = (1, 2, 3)

 # 에러 발생, 튜플은 불변이기 때문에 값을 바꿀 수 없음
my_tuple[0] = 4

이런 불변의 성질 덕분에 튜플은 한 번 정의되면 절대 바뀌지 않을 값들을 정의할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에서 특정 위치의 좌표나 서비스의 대표 색상처럼, 고정되어야 하는 데이터들을 튜플로 묶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튜플로 좌표 표현하기
# GPS 좌표 (위도, 경도)
gps_coordinates = (37.5665, 126.9780)

그렇다면, 튜플과 리스트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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