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튜닝과 일반적인 학습의 차이점
파인튜닝
은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새로운 데이터에 맞춰 다시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AI 모델을 완전히 처음부터 학습하는 것이 아닌, 기존 모델이 이미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목적에 맞게 살짝 수정합니다.
파인튜닝을 왜 사용할까요?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려면 방대한 데이터, 오랜 시간, 그리고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잘 학습된 모델이 있다면, 그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작업에 맞게 빠르게 조정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GPT처럼 다양한 언어를 이해하는 똑똑한 모델이 있다면, 여기에 다양한 판례를 학습시켜 법률 문제를 해결하는 AI로 쉽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학습과 파인튜닝은 어떻게 다를까요?
일반적인 학습은 완전히 초기화된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가중치(Weight)
와 편향(Bias)
을 무작위로 설정한 뒤, 데이터를 이용해 이 값들을 조금씩 조정하면서 모델을 학습시킵니다.
참고: 가중치와 파라미터를 합쳐서 모델의
파라미터(Parameters)
라고 합니다.
반면, 파인튜닝은 이미 학습된 가중치와 편향을 갖춘 사전학습(pre-trained) 모델에서 시작합니다.
기존 모델이 갖고 있는 지식을 유지한 채, 새로운 데이터에 맞게 가중치와 편향을 일부만 조정하거나 전체를 미세하게 조정합니다.
파인튜닝의 기술적 원리
모델은 내부적으로 여러 층(Layer)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에는 가중치와 편향 값이 있습니다.
이 값들은 학습을 통해 바뀌며, 예측의 정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파인튜닝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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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 불러오기: 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모델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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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층 or 전부 조정: 특정 층은 그대로 두고 몇 개의 층만 파라미터 값을 조정하거나, 모든 층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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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데이터로 학습: 의료, 법률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기존 모델을 업데이트합니다.
파인튜닝
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 함께 AI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음 수업에서는 파인튜닝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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