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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AI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기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1970년대부터 오랫동안 축적된 연구의 결과입니다. 다만 2022년 이후 생성형 AI가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까지는 연구실과 일부 기업의 영역에 머물던 기술이 이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AI를 "구경하는 시대"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쓰고, 기획을 정리하고, 코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사용 여부를 고민하는 단계를 이미 지나, 이제는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이 되는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AI를 사용하지만, 그 작동 원리를 이해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왜 같은 질문을 해도 답이 달라질까요?
왜 프롬프트를 조금만 바꿔도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까요?
왜 어떤 팀은 AI를 잘 활용하고, 어떤 팀은 "생각보다 별로"라고 말할까요?

이 차이는 모델 이름이나 버전의 문제가 아니라, AI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했는지 여부에서 비롯됩니다.

『위대한 AI 입문』은 사용 팁을 나열하는 책이 아닙니다.
"AI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비용은 왜 그렇게 발생하는가", "문맥과 시스템 프롬프트는 왜 중요한가", "에이전트는 기존 자동화와 무엇이 다른가"와 같은 질문에 답하면서, AI를 도구로 다룰 수 있는 기본기를 정리합니다.

본 커리큘럼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딩이나 수학적 배경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습니다. AI를 단순히 "똑똑한 검색엔진"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본기를 다지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AI는 더 이상 선택 과목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더라도 개발자와 협업해야 하듯, AI를 직접 만들지 않더라도 AI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기술은 빠르게 변합니다. 모델 이름도, 가격도, 순위도 계속 바뀝니다. 그러나 구조를 이해하면 변화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새로운 도구가 등장해도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본 커리큘럼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